가장 큰 무대인 프리미어리그가 돌아왔고, 점점 더 큰 흥분과 떠들썩한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하지만 의문점은 바뀌지 않는다.
예를 들어 최근 시즌에 압도적인 기량을 뽐낸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아성에 도전할 자가 누구일까?
이번 시즌이 진행되면서, 이들은 해리 케인이나 잭 그릴리쉬와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다. 그럼 어떻게 다른 팀보다 우세한 자금력을 갖춘 팀을 멈춰세울 것인가?
하지만 1년 전 이맘때 머지사이드 팀은 맨시티보다 강력한 우승후보였는데, 이들은 다시 한 번 중앙 수비에 전력을 기울여야 할까?
어느쪽이든 2021/22 우승 경쟁에서 맨체스터의 푸른 유니폼이나 머지사이드의 붉은 유니폼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이다.
맨시티의 우세는 유능한 선수단의 깊이를 당황시키는 데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 9개월 동안 완전한 중앙 수비수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것은 주목을 받았지만 현실적으로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사실 이 SBOTOP 기자는 지난 시즌 자주 모습을 드러내지는 못했지만 10여 년 동안 꾸준히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였고 성공을 거두는 과정에서 영감을 불어넣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빈센트 콤파니, 다비드 실바)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들은 팀의 득점 기록(총 260골, 리그 184골)을 수립한 케인을 영입하는 데에 군침을 흘릴 것이고, 상대적으로 덜 알려졌지만 왼쪽과 오른쪽, 중앙까지 배치할 수 있는 타고난 축구선수인 그릴리쉬와 함께 맨시티에서 9번째 시즌을 맞는 페르난지뉴와 함께 뛸 수 있다.
만약 이런 일이 발생한다면 다른 어떤 팀이든 2위를 차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만약 프리미어리그 2021 배당이 맨시티의 우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면, 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에 이어 4번째 우승후보라는 데에 놀랄 것이다.
분명 맨유는 이번 여름 좋은 선수들을 영입했지만, 우승을 차지하기에는 한두 개의 중요한 포지션이 여전히 비어 있다.
이 점과 감독을 향한 자금 투입에 붙는 의문과 더불어, 맨유는 아직 반환점을 돌지 못한 듯하다. 하지만 만약 이들이 기록적인 금액에 계약한 선수가 세계적 수준의 명성을 정당화할 수 있는 활약을 꾸준히 하게 된다면 아마도 이들은 진정한 우승 후보로 떠오를 수 있다.
맨유에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있는 것처럼, 아스널에는 잠재력을 갖춘 젊은 감독 미켈 아르테타가 있지만 이들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을까?
북런던 전역에서 다니엘 레비의 판단력 부족은 지난 5년 중 가장 약해 보이는 토트넘의 선수들을 영입(이적 시장에서 몇몇 선수를 지키려고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했으며, 반면 에버턴은 잠재력이 있지만 이탈리아 출신의 베테랑 감독 카를로 안첼로티를 잃으면서 리빌딩에서는 한 발 물러섰다.
그렇다면 전체적으로 볼 때 맨시티와 리버풀에 우승 도전을 할 수 있는 팀이 있다면 이는 억만장자가 소유하고 있는 팀이 가장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유럽 우승을 차지한 첼시는 강력한 선수단을 보유하고 있으며, 로멜루 루카쿠는 최고 수준의 득점력을 갖추고 있으며 언제라도 골을 보장해주고 있기에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음 시즌 많은 프리미어리그 2021 하이라이트를 책임질 것이며 득점왕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팀을 보면 비록 우승 경쟁팀은 아니지만 확실히 좋은 이적 계약을 체결하고 낙관론을 보일 만한 대형 구단이 있다.
스티브 브루스는 팬들의 부당한 비난을 받기는 했지만 뉴캐슬에서 훌륭한 업적을 세웠는데, 그는 2천만 파운드에 아스널의 미드필더 조 윌록의 영입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시즌 윌록이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하며 팀의 강등을 막은 성공적인 임대 계약 시의 활약에 따른 것이었다.
아스톤 빌라도 영리한 영입에 성공한 팀인데, 대니 잉스는 지난 주말 세리에A에 새로 승격한 살레르니타나와의 친선경기에서 데뷔 득점을 기록했으며, 또 다른 득점에 성공한 애슐리 영은 다시 팀으로 돌아왔으며 감각과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여러모로 단순한 철학이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사실상 3부로 나뉘는 리그이며, 이론적으로는 큰 돈을 쓰는 팀이 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다.
하지만 몇몇 팀들은 최소한 리그 잔류, 유럽 선수권대회 진출, 혹은 우승과 같은 특별한 목표를 이루려 하는데, 겉보기보다 우수한 활약을 펼치려 하는 팀을 향해 한 마디를 덧붙이려 한다.
다른 강팀의 자원과 예산보다는 확연히 부족함이 있는 레스터 시티가 상위권 팀들 사이에서 거론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많은 것을 말해주며, 이들이 4강에 진입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좋은 활약을 한다면 어떤 팀에게든 타격을 줄 수 있다.
현재까지 이들은 윌프리드 은디디, FA컵 결승골을 넣은 유리 틸레만스, 제임스 매디슨을 비롯해 많은 선수들을 탐내는 팀들이 있었지만 주요 선수들을 어떻게든 지켜왔다.
빈부 격차가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에서 프리미어리그 팀이 진정한 성취를 거둔 가장 대표적인 사례로는 레스터 시티가 꼽힌다.
경쟁과 지출 경쟁이 다시 시작되려 하는 상황에서 우리는 앞으로 있을 9개월 동안 이 사실을 여러 번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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